- 뉴감미디어MEDIA
Good Morning 뉴감!
≪역사에 맡기는 것이 현명할 때≫
페이지 정보
작성자 뉴욕감리교회 작성일22-11-30 01:33 댓글0건설교 정보
- 설교일
- 2022년 11월 18일
- 설교자
- 강원근 담임목사
- 본문말씀
- 사무엘하 19:16
관련링크
본문
**** 『Good Morning 뉴감!』 ****
(2022년 11월 18일)
“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” (사무엘하 19:16)
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다윗 왕을 제일 먼저 맞으러 온 사람은 시므이입니다. 이 사람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겨날 때 나루터에서 다윗을 심하게 모욕하며 저주했던 사람입니다. 그런데 지금 귀환길에 제일 먼저 영접을 나와서 아부를 합니다. 이 장면을 본 요압의 동생 아비새는 이 사람을 죽여야 마땅하다고 손에 칼을 대지만 놀랍게도 다윗은 시므이를 용서합니다. 왜 용서했을까요?
지금은 나라가 회복되는 과정 중에 있고,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로 해야 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다윗은 꾹 참고 그를 용서한 것입니다. 그럼 다윗은 시므이를 ‘완전히’ 용서했을까요? 그렇지는 않았습니다. 다윗은 시므이가 자신에게 범한 죄는 용서했지만, 그의 인간 됨됨이는 절대로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. 그래서 다윗이 늙어서 거의 수한이 다 되었을 때 왕이 될 아들 솔로몬을 앉혀 놓고 다윗은 시므이를 혹독하게 평가합니다. “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에 내려가게 하라”(열왕기상 2:9).
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얻는 교훈 한 가지는 어떤 경우에는 죄를 그냥 덮고 가면서 하나님과 역사가 그 죄를 처단해 주시를 기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입니다. 결국 하나님은 시므이를 처단하셨습니다. 그런데 다윗이 나서서 시므이를 처단했다면 상당한 혼란이 있었겠지요. 그래서 공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이 처리해야 할 일과 그냥 역사에 맡기고 갈 일을 구분해야 합니다.

